<26일 부산 남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에서 개최된 친환경 전기차충전기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오른쪽)이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대영채비와 '친환경 전기차충전기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탄소 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에 적합한 국유일반재산을 발굴하고, 민간기업인 대영채비는 캠코와 대부계약 체결 후 충전기 설치, 관리 및 운영 등 행정사항을 전담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올해 강원도 양양군, 전북 정읍시 소재 국유일반재산 2곳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파악해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업하는 최초 사례로써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국민이 주인인 국유재산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출처: https://www.etnews.com/202210260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