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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4일 시청에서 전기차 충전기 보급관리업체인 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민간투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채비는 2024년 12월까지 150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200기 이상을 보급한다.
이 회사는 충전요금 가운데 일부를 한국전력에 납부하고 나머지를 수익금으로 가져간다.


시는 법령 허용 범위에서 행정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양 기관은 충전료를 2030년까지 환경부 고시 금액보다 10% 이상 할인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85개소 139기에 머무는 경주지역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2050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민교 채비 대표는 “경주시와의 파트너쉽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대영채비는 신기술 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기차 충전사업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번 협약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관련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사 원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1136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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