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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피닉스그룹 수레시 회장, 채비 최영훈 대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1위 기업인 채비(주)(이하 ‘채비’)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인도 피닉스그룹(Phoenix Group) 및 타바스야(Tavasya Venture)와 인도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는 14억 3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 국가로, 정부의 정책 지원과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공공 전기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인도 전기버스 시장의 규모는 약 5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FAME India' (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nd Electric Vehicles)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버스 구매에 대한 보조금과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다. 


피닉스그룹과 타바스야는 인도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버스 충전기 부문으로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3년부터 다양한 글로벌 충전기 업체들을 실증하고 평가한 결과, 채비를 인도 전기버스 충전기 제공 및 플랫폼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피닉스그룹 수레시 회장(Suresh Chukkapalli)은 "채비의 탁월한 충전 인프라 운영경험과 제조부터 플랫폼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과 노하우는 글로벌 어느 업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채비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피닉스그룹은 인도 재계 10위권에 속하며, 특히 고급 쇼핑몰과 상업용 부동산 개발로 유명한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다.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최대이자 인도 2위 IT도시인 '하이데바라드'를 거점으로 건설, 부동산, 자동차, 에너지, 광산업 등의 사업분야에서 22개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 이 지역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 IBM,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뿐 아니라 의료, 제약, 유전자업계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이 다수 진출한 지역이다. 피닉스그룹은 인도 내에서 고급 쇼핑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피닉스 마켓시티(Phoenix Marketcity)"는 뭄바이, 첸나이, 방갈로르 등 인도 주요 도시들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수레시 회장은 한국 명예총영사로 한국과 인연이 깊으며 한국기업의 인도진출과 문화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타바스야 탄미회장(Tanmay Das)은 "타바스야의 강점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건설 솔루션과 채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며, 채비의 충전기를 인도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타바스야는 인도의 투자관리 및 자산 운용회사로 태양광, 수력, 풍력 등의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개발, 설계, 엔지니어링, 자금조달, 건설, 운영 등 포괄적인 턴키(Turn-Key) 엔지니어링 및 건설 솔루션을 주도하며, 독립 전력생산자(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로서 인도 전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전역의 소외계층과 아동청소년에 교육 및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개발 등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채비 최영훈 대표는 "피닉스그룹과 타바스야의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영업유통망에 채비의 충전인프라와 서비스를 결합하여 인도에서 성공적인 비지니스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의 주요 전기버스 제조업체는 Olectra, JBM, Ashok Leyland 등이 있으며, 이들 3사가 인도 전기버스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피닉스그룹과 타바스야는 Olectra를 시작으로 채비의 충전기를 3사 모두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Olectra사가 3,000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사전 의뢰한 상태이며, 올해 하반기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 충전기 110대의 필드테스트를 진행한 후,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채비는 국내 민간 최대 규모인 약 5,300면 이상의 초급속∙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연구개발과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시장 선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채비는 충전 인프라에서부터 플랫폼, 서비스 앱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한 ‘원스탑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충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 기사 원문 : https://www.mk.co.kr/news/business/110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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