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0억 원 규모의 환경공단 프로젝트 수주…공공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본격화
▲ 한국환경공단 공급 예정인 채비 신모델 충전기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대표
최영훈, 구 대영채비)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 충전기 제작·설치' 사업을 신규 수주한다는 소식을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공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정부 예산 사업으로, 단일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 중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편성된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채비는 이번 입찰에서 기술평가 총점 1위를 기록했다. 채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 및 중부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총 430면의
급속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정부 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조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비는 이번 수주를 통해 △정부 공공 물량 기준 내 과반 이상 점유율 △2024년 국내 신규 급속 충전기 중 32% 공급 기여(직영 22% 포함) △연간 1만 기 생산이 가능한 제조설비 △R&D및 품질 테스트 장비 △전 공정 전문 인력 보유 등 기술력과 실행 역량이 종합적으로 검증되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 전기차 공공 급속 충전기 제작·설치
사업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2회 입찰에 참여하여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약 4,700면을 수주하였고, 총
사업비 2,728억 원 중 1,751억 원에 달하는 규모를
제조 및 납품하는 등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수주 역시 장기간 축적한 정부 사업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달성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정부 공공급속 충전기 입찰 및 납품 현황
또한 이번에 공급할 신모델 충전기는 규격 기준 대비 상향된 성능 사양으로 설계되어 사용자의 편의성과 내구성, 안정성이 강화됐다. 또한, 채비는 전기공사 전문 인력 및 자체 시공팀을 현장에 투입해 충전소 이용자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공 품질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영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정부의 안정적인 실행 파트너로서 쌓은 신뢰도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충전
인프라 확대와 전기차 보급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탈탄소 전환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을 목표로 전기차 확산을 추진
중이며, 이번 사업이 정부의 국가전략정책에 발맞춰 공공 부문 급속 충전 인프라 확충의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기사 원문 : https://www.etnews.com/202506230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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