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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비 정민교 대표(중앙)와 한국미쓰이물산 김대진 본부총괄팀장(왼쪽), 

MPS 시모다이라 키즈히로 본부장(오른쪽)이 채비의 상징인 V자 모양을 만들고 있다.


[서울경제]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채비가 미쓰이 그룹(Mitsui Plant System(이하 MPS), 한국 미쓰이 물산)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5일 도쿄 MPS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민교 채비 대표, 시모다이라 키즈히로 MPS 본부장, 김대진 한국미쓰이물산 프로젝트 본부총괄 팀장 등 미쓰이 그룹 계열사들이 참석해 채비의 일본 및 해외 시장의 전기차 충전기 확판 및 충전 사업 진출 등의 사업활성화를 위한3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3사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안으로 채비의 핵심기술이 협약을 성사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또한 일본 내 운영사업 추진의 근원이 된다. 구체적으로 채비의 ▲국내외 전기차충전 인프라 구축 기술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한 충전 서비스 노하우 ▲국제공인에 준하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술 등의 기술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된다. 일본의 전기차 산업 발전에 국내 기업의 핵심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이 그룹 계열사인 MPS2007년에 설립된 전력운송 및 제강·제철·화학 관련 인프라 기업이며 미쓰이 물산은 전 세계150여 곳의 거점을 활용하여 다국적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이다. 미쓰이 그룹 관계자는 “미쓰이 그룹이 소유한 여러 산업 인프라 위에 채비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얹히는 사업”이라며 “특히 미쓰이물산의 소통 역할로 한일 기업 간 긴밀하고 원활한 비즈니스 사례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채비와 미쓰이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쿄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일본 내 충전기 제조와 운영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 채비 정민교 대표는 "이번 미쓰이 그룹과의 협업은 한국의 전기차 충전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일본에서 한국의 기술을 인정해주고 수입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사 원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4911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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